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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안일상

20131212_핀란디아 2층침대 탠디 사용기~!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2층침대.

다른집들은 2층침대 들여놔봐야 아이들이 거기에서 안잔다~ 괜히샀다~~돈만버렸다~~등등...

말들이 많지만 저희집은 엄마아빠의 엄포(?)로 해결했습니다.

건희가 2층침대에서 무서워서 안잔다길래...

그래? 그럼 내일 중고시장에 내놓자~!

그럼 사러오는사람 많을거야~~~라고 한마디 했더니....

그러지 말라고~~잘꺼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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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2층침대 핀란디아 탠디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디자인...재료..구조..마감등..무난하게 마음에 듭니다.

 

우선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그냥 무난하다고 하는것이 제일 맞는 말인것처럼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면 아이들한테 어울리고 어른이 사용하면 어른한테 어울립니다.

 

재료는 100% 소나무 원목이라고 했는데...보시면 아시겠지만 통원목은 아니고 집성목이고...또한 솔리드 이음아니고 핑거조인트 이음입니다. 좀 저렴한 원목이지요~!

상품설명에 있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삐죽삐죽 이어붙인것이 잘 보입니다.

 

구조는 통깔판이라 그런지 안정된듯 튼튼하고요~!

네귀퉁이 기둥은 집성목이긴 하지만 대략 45*80mm각재를 사용해서 꽤 안정적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분리가 되는데요...

어떤분은 사다리가 분리되는게 좀 불만이신 분도 계시던데...

저희집 같은 경우엔 차라리 분리되는게 좋았던게..

이제 18개월된 둘째 강희가 올라가긴 올라가도 내려오지는 못하거든요..

그럼 올라가서 꺄~~꺄~~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내려달라고요~~

이렇게 내려 주는것도 한두번이지...계속 내려 달라 하면 다른일도 못하고 지치거든요~!

이렇때 아얘 못 올라가게 사다리를 분리해서 침대 2층에 올려 두면 너무 좋습니다.

집안이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나중에 분리해서 두개의 침대로도 사용가능하도록 높이조절을 할 수 있게 이음부분의 홀 가공을 미리 해 놓아서 분리할때 편리할 듯 합니다.

 

마감은 모난곳없이 둥그렇게 가공되어서 다치거나 하진 않을듯 하고요...

다만 1층에서 올려다보는 천정부분 마감이 썩 좋아보이진 않아서 이곳은 나중에 제가 손을 좀 볼생각입니다.

 

그때 다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분리가 쉬운 사다리...여자 혼자서도 번쩍 들어서 2층에 올릴 수 있습니다.

제가 잠자는 건희를 안고 사다리에 올라가면 거의 90kg정도 되거든요...몇번 그렇게 했는데도 안빠지는거 보면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튼튼한것 같습니다.

 

손잡이도 라운드 처리해서 아이들도 잡기 편하게 가공이 됐습니다.

 

사다리를 분리할땐 위로 쑥 들어올리면 됩니다....^^

 

처음엔 약간 떠 있었는데...의자 밑에 붙이는 충격흡수 패드를 잘라 붙였더니 안움직이더군요.

 

보시는바와 같이 핑거조인트 이음입니다.

 

곡면 안쪽 가공이 약간 거칠게 나왔지만 그냥~~~패스

 

 코너부분 약간의 스크래치.....이것도 그냥 패스~~

 

둥글게 둥글게 모서리가 가공 되었습니다.

 

볼트도 나무표면보다 나오지 않고...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이다 보니 세세한부분까지 신경을 썼더군요~!

 

집성목에 홀 구멍을 가공해서 나중에 분리 조립이 쉽도록 해 놨더라고요~!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모서리 부분이 날카롭게 보입니다. 1층에서 잠을자는 강희가 더 크기전에 보수를 해놔야 겠습니다.

 

안그러면 강희가 뛰다가 머리가 콩~! 하고 받치면??? 피가 나겠지요~???

 

저 가운데 손바닥 만한 것...또한 문제입니다..

지금생각엔 저것을 떼어내고 횡으로 길게 라운드 가공한 버팀목을 넣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