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에 이사하고..쇼파구입을 계속생각하다가 이번에 인터넷으로 구입 했습니다.
예전집에선 인조가죽(레자)를 썼었는데..처음엔 쓸만하더니 2년정도 지나니 표면이 트고 갈라지고 급기야는 겉껍데기가 벗겨지는 사태까지 갔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먼저해봐서 우선은 가죽쇼파로 결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죽쇼파는 뭔가 묵직하고 좀 클레식하다고 하나요....좀 그렇더군요..마음에 쏙드는 쇼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후론 아내는 북유럽스타일 페브릭쇼파를 원했고...저도 그럼 가죽보다는 페브릭 좋은걸로 골라보자~~했는데... 제가 우연히 검색해서 고른 비앙스가구의 이가죽쇼파를보고 마음에들어하더군요..물론 저도 마음에 쏙 들었고요...
디자인은 북유럽스타일..(다리부분이 살짝떠서 쇼파밑 먼지를 청소하기 쉽고..아이들 장난감 들어가면 꺼내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에쉬목(물푸레나무)원목에 천연면피가죽쇼파~~우리집 분위기하고도 딱맞는 밝은 베이지톤칼라..그리고 착한가격까지...딱 마음에들어서 11/22일 주문했는데...오늘12/8에 받았습니다. 배송이 좀늦더라고요..주문하고 보름정도걸렸습니다.
주문받으면서 제작이들어가서 좀늦는다고 배송기사님이 말씀하시던데..그래도 미리미리.. 상품이 제작이 들어갔다거나 아님...예정배송일이 언제라던가...아님....전화를 좀 친절하게 받아준다거나(좀 사무적으로 딱딱했음....^^)했으면 좋았을것을...중소기업이고 홈페이지 평도 좋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약간 실망~~그래도 국산이라는점이 좋았습니다. 요즘 거의 모든 가구가 made in china인거 아시죠?
그런데 한가지 옥의티~!
다른건 원목인데 바닥판은 mdf라는거..이거정말.. 좀...많이 실망했습니다. 가구설명사이트에선 이런점은 언급을 안했거든요....그냥 통합판으로 표기가 돼있어서 집성목 합판인줄 알았는데....알고 사는것과 모르고 사느것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바닥판이 한판인건 참 마음에 드는데...차라리 집성판이라도 원목으로 제작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같았습니다. 물론 단가가 조금 올라가겠지요~~^^
그외에 다른건 참 마음에듭니다.
건희 강희도 무척 좋아하고요...다행히 아내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요일 쇼파에 맞춰서 침대옮기고..책장옮기고를 반복했습니다.
쇼파가 새로 들어왔으니 이리저리 배치를 다시하느라고요..
벌써부터 이녀석들은 쇼파를 오르락내라락하며 장난을 칩니다. 좋은가 봅니다.~~^^